전반적으로 보면 정원의 2000명 확대 유지를 찬성하는 쪽이 많으나, 단계적 확대, 확대 폭 축소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K정책플랫폼의 평균적인 의견, 즉 K퍼스펙티브는 '2000명 확대는 유지하되 몇 년을 두고 단계적으로 늘리면서 의료인의 다른 요구를 수용하자'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K퍼스펙티브는 존엄사를 허용해야 한다고 본다. 다만 환자의 뜻과 상태 등 명확한 요건을 만들어 오남용을 방지해야 한다고 본다. 이와 함께 환자가 가족에 대한 미안함으로 인해 존엄사를 선택해야 한다는 압력을 느끼지 않도록 호스피스 등 국가에 의한 임종 돌봄이 확충돼야 한다.
K퍼스펙티브는 재정건전성, 경제활동인구 확보 차원에서 대체로 노인연령 기준 상향에 찬성한다. 그리고 노인 연령 상향은 국민연금, 기초연금, 기타 복지서비스 개시연령과 연계돼야 한다. 특히 평생교육 강화, 호봉제 폐지, 노동시장 유연화 등 경제사회 전반의 변화가 동반돼야 한다.